드림카, 테슬라 모델Y 인도 시점이 왔다!

오늘은 고민거리를 그냥 적어볼까 해서 컴퓨터 앞에 앉았다.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이 나오지 않다보니, 글이라도 적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어서인 것 같다.

 

테슬라가 지금처럼 크게 이슈가 되기 전부터 오랫동안 테슬라를 좋아했다. 코로나 시국에 들어설 무렵부터는 테슬라 주식에도 투자해서 지금 많이 떨어진 시점임에도 꽤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나 기존에 가지고 있던 차가 조금씩 문제가 생기고 차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실제 테슬라 차량으로 갈아타는 것을 올해 상반기부터 진지하게 고민했었다.

 

그리고 올해 6월, 가격이 한창 오르고 있던 시점에 무턱대고 계약금 100만원을 예치하고 모델Y 롱레인지 구매를 예약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정말 차를 바꿔야겠다는 마음이 가득했고, 어떻게든 돈을 끌어모아 인도 소식이 오면 바로 구매할 작정이었다.

출처 : 테슬라 홈페이지

 

그런데 금리 인상 속도가 강해지고, 세계 공급망 이슈 등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면서 가계 부담이 이전에 비해 상당히 커졌고, 부동산 대출이자를 부담하며 한달 한달 살아가기도 버거워지자, 이 차를 이대로 무리해서 사는 것이 맞을까에 대해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현재 가지고 있는 현금은 거의 없어서, 만약 이 차를 구매하려면 가지고 있는 주식을 꽤 많이 정리해야 한다. 

 

현 시점에 차를 바꾸기는 해야겠고, 차를 바꾼다면 테슬라 외에 사고 싶은 차는 하나도 없는 상황인데, 그렇다고 이 큰 금액을 지불하며 살 수 있는 가계 여건은 안되고... 참... 너무 고민이 된다. 무턱대고 지르기엔 너무 부담되는 금액이다보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아... 너무 갖고 싶다. 이 멋진 녀석을...

출처 : Pixabay